빌 애크먼의 SPAC IPO –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Pershing Square Tontine Holdings)

CNBC에 따르면 빌 애크먼 회장은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 IPO계획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6월 22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 - SAPC 회사

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는 빌 애크먼 회장이 이끄는 퍼싱스퀘어캐피털 이름을 딴 대규모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다.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는 1억5000만주를 발행하기로 했고, 1주당 목표가격을 20달러로 정했다.

이에 따르면 IPO를 통해 뉴욕 증시에서 총 30억달러를 모으게 된다. 이와 별도로 퍼싱스퀘어캐피털이 최소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 규모는 총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라면 이번 IPO는 뉴욕 증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의 인수·합병 대상은?

SEC에 제출한 IPO보고서에서 “성숙한 유니콘(Mature Unicorns)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10년 새 등장한 기업들 중에서도 사업 규모와 시장 점유율, 현금 흐름 측면에서 어느 정도 뿌리 내린 기업을 성숙한 유니콘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IPO 후보기업 뿐 아니라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회사,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도 인수·합병 대상으로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즉 1조원 이상이면서 설립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한 이 용어는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되는 것이 마치 유니콘 같은 상상 속에나 존재할 정도로 희귀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최근에는 유니콘보다 열 배나 큰 데카콘도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는 쿠팡, 무신사, 위메프 등이 있으며 과거 유니콘 기업이었던 미국의 우버, 핀터레스트, 드롭박스 등이 있다. 

 

 

 

 

 

 

그렇다면 빌 애크먼은 왜 성숙한 유니콘 기업을 타겟으로 잡았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기업가치가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지펀드 등 여러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기 보다는 비상장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일반 투자자들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기가 어려워졌다.

두 번째 이유는 최근의 팬데믹 상황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풍부한 유동성이 특정 기업에만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애플, 아마존과 같은 그룹은 미국 S&P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시가총액 비중방식에 의해 큰 기업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소규모 회사들은 유동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IPO를 통해 그런 소규모 회사들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보는 것이다. 

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의 티커는?

보통주는 PSTH.U

전환가능한 워런트는 PSTH.WD

 

주식거래 가능일?

IPO계획서가 SEC에 제출된 시점으로부터 52일 후이기 떄문에 시장에서는 구체적은 날짜를 8월 10일로 보고 있다. 다만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는 ipo계획서에서 ‘가능한 빨리 거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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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에 투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봤으면 하는 것들

1. 빌 애크먼의 투자 성과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2015년 포브스에서 "베이비 버핏"이라고 불렸던 빌 애크먼이 이번 폭락장에서도, 회복하는 장에서도 뛰어난 수익률을 보였다. 2012년 '저스티스 홀딩스'라는 SPAC을 통해 버거킹을 인수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물론 그에게도 두 번의 커다란 실패가 있었다. 그 스스로도 자신이 잘 몰랐던 분야에 손을 댔을 때 자신이 그러한 실패를 겪었으며 그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 원칙을 명문화하며 투자함으로써 다시 뛰어난 수익률을 갖게 될 수 있다고 했다. 

내 자신이 빌 애크먼의 투자방식을 믿고, 그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뛰어난 수익률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존재하는지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2. 우리는 이 회사가 어떤 기업을 인수합병을 하고자 하는 지 지금은 알 수 없다.

3. 인수합병이 성공할 수도 있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4. 최소 2년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가?

빌 애크먼의 24개월의 시간 동안 기업을 인수합병할 예정이라고 했다. SPAC 회사의 주식은 유동성이 낮다. 2년의 시간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사람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5. '제 2의 닷컴버블'이 될 수도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생각이 있는가?

 

 

나 스스로도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재무제표도 확인하고 기업을 찾아보고 분석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기업 중에 비상장된 기업들도 있어 안타까워했던 적도 있다.

퍼싱스퀘어탄틴홀딩스의 주식을 가짐으로써 좋은 기업을 일부라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빌 애크먼의 투자방식을 알고, 그의 투자능력을 믿으며 충분한 시간을 감내할 수 있다면 이번 IPO에 참여하는 것이 어떨까?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ion

SPAC=Special Purpose Acquistion Company

IPO=Initial Public Offering

 

 

퍼싱 스퀘어 탄틴 홀딩스가 제출한 IPO계획서를 아래 링크에 적어두니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811882/000119312520175042/d930055ds1.htm